부산 해수욕장 7곳이 일제히 개장한 첫날, 46만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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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BEACH
사진은 6월1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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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이 모두 문을 연 1일 이들 해수욕장에는 4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겼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해운대 20만여명, 광안리 15만여명, 송도 5만여명, 다대포 4만4000여명, 송정 1만5000여명, 임랑 2000여명, 일광 800여명 등 총 46만1800여명이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았다.

올해 부산의 해수욕장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우선 해운대 해수욕장 왼쪽 끝자락인 미포에서 팔레드시즈까지 300m 구간에서는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구간이 신설됐다.

오는 25일부터 8월 8일까지는 피서객들이 야간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지난해 해운대 해수욕장 한편인 미포 쪽에 마련돼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은 워터슬라이드는 접근성이 높은 팔레드시즈 앞으로 옮겨진다. 이용요금은 1회당 3000원이다.

해운대해수욕장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외관을 바다와 어울리는 배 모양으로 바꿔 새로운 포토존으로 만들고, 안내소 내부는 피서객을 위한 개방형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관광안내소 앞 낡은 샤워장과 탈의장은 깔끔한 현대식 시설로 교체하고, 녹지대나 화장실 등에서 옷을 갈아입는 일이 없도록 무료 탈의장도 해운대 4개소, 송정에 2개소를 각각 설치했다.

송정해수욕장에는 오는 9월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혼족’ 트렌드에 발맞춘 1인 관광객을 위한 1인용 캡슐형 휴식공간을 설치했다.

2평 남짓한 캡슐형 공간은 송정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한쪽면이 통유리로 제작되며, 이용객이 와이파이, 냉난방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원도심에 자리한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부산에어크루즈'란 이름의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동편 송림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서편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운행한다. 최고 86m 높이에서 드넓은 바다와 함께 원시 비경을 간직한 암남공원과 국가지질공원, 남항, 영도는 물론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총 39기의 캐빈(8인승) 가운데 13기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으로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짜릿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케이블카 운행은 연중무휴로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되며, 피서철 및 금~토, 공휴일 전날은 상황에 따라 오후 11시~1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광인리해수욕장은 해상 위에 물놀이기구 4개소 총 12개 설치하고 입욕이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백사장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다.

피서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치베드 60개, 간이샤워기를 추가 설치했으며, 백사장에는 순천만 갈대를 이용하여 제작한 천연갈대파라솔 60개를 설치했다.

송도해수욕장은 19면의 텐트 사이트와 18면 규모의 카라반 숙박 시설로 구성된 '오토 캠핑장'이 운영한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은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일광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8~30일 '제21회 기장갯마을 축제', 8월 5~6일 '낭만가요제'가 개최되고, 임랑해수욕장에서는 8월 19~20일 해변 대학가요제, 어린이 동요대회 등으로 구성된 기장임랑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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