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가 새 앨범 '4:44'에서 '불륜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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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지가 30일 오전(현지시각) 13번째 정규 앨범 '4:44'를 발표했다. 이는 제이지가 설립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에서 독점 공개됐다.

jay z

앨범 공개 직후, 비욘세의 팬들은 6번 트랙인 '가정불화'(Family Feud)에 주목했다. 제이지가 직접 지난 2016년 4월 제기된 '불륜설'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그래, 난 너만 괜찮다면 좋은 일을 다 망쳐버릴 수도 있어. 그냥 나를 좀 놔둬, 베키. 가족을 제대로 부양하지 못하는 남자는 부자가 될 수 없어.

위 가사 속 '베키'는 비욘세가 지난해 발매한 앨범 '레모네이드'의 수록곡 'Sorry'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Sorry'의 가사에는 "그는 머릿결이 좋은 베키에게 전화를 걸어야 할 거야"라는 내용이 담겨있었고, 팬들은 이것이 제이지가 바람을 피웠다는 뜻이 아니냐며 추측에 나섰다.

비욘세 - 'Sorry'

당시 'Sorry'를 작사한 다이애나 고든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베키는 실존 인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추측을 막지는 못했다.

제이지와 비욘세의 이혼설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제이지의 '베키' 언급은 더욱 화제가 됐다. 제이지가 정말로 불륜을 인정한 것인지 아닌지는 그가 직접 이 가사를 설명할 때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이 곡을 통해 불륜설을 인정한 것만은 확실하다. 흥미로운 것은 비욘세가 작곡 및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비욘세는 이 곡의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제이지는 타이틀곡인 '4:44'에서도 비욘세에게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4:44'에는 "사과한다. 나는 여자들을 자주 만났다. 그런데 내 아이가 태어났다. 여자의 눈으로 봤다. 쌍둥이는 내게 기적을 믿도록 했다. 이 곡을 쓰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나는 당신을 만날 자격이 없어."라는 가사가 있다.

한편, 비욘세 팬들은 문제의 가사에 흥분하며 '폭풍 트윗'에 나섰다. 다음은 비욘세 팬들이 올린 트윗들.

제이지가 바람피웠다는 사실을 '4:44'에서 인정했을 때 비욘세 팬들의 반응.

솔란지(비욘세 동생), 제발 제이지 한 번 더 패주면 안 돼? 비욘세에게 정말 비열한 짓을 했어.

제이지가 비욘세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도대체 비욘세를 놔두고 어떻게 바람을 피우는 건데?

제이지가 '베키, 나를 좀 가만 놔둬'라고 말했다. 그니까 제발 그와 비욘세를 가만히 놔두라고.

제이지가 베키와 바람을 피웠다는 걸 인정했을 때.

제이지의 앨범을 들으며 리듬 타다가 그가 비욘세를 놔두고 베키와 바람을 피웠다는 가사가 나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