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방문한 시진핑이 빌린 두 개 호텔의 객실 수는 1300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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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omberg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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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권반환 20주년을 기념해 찾은 홍콩에서 1300개 객실이 넘는 호텔 2개를 빌리는 면모를 과시했다.

홍콩 중심가 최고급 호텔 두 곳을 통째로 빌렸으며, 인근 유명 관광지는 비행 제한구역으로 설정되는 등 그야말로 '철통 보안'이다.

AFP를 전제한 NDTV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홍콩에 도착한 시 주석은 오는 7월 1일까지 2박3일간 완차이(灣仔) 지역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이나 르네상스 호텔에 머문다.

grand hyatt hong kong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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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르네상스 호텔

원래 시 주석은 5성급 하얏트 호텔에서 묵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언론은 보안상의 이유로 조금 덜 유명한 4성급 르네상스 호텔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래도 르네상스에서 가장 좋은 방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하룻밤에 2만8000 홍콩달러(약 410만원)에 달한다. 방은 거실, 식당, 회의실, 대리석 욕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하얏트 호텔의 스위트룸 숙박비는 르네상스 호텔의 3배 수준이다. 하룻밤에 1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객실 시설을 손님의 요구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좌진들의 숙박까지 고려하면 숙박비용은 상당하다. AFP는 두 호텔을 전부 빌리는 데 이틀 동안 8억여원이 들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호텔 주변의 경비는 삼엄하다. 호텔 옆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1일 주권반환 20주년 기념행사도 열리기 때문이다. 2m 높이의 철제 바리케이드가 둘러져 있으며, 기관총을 든 경찰들이 그 주변을 지키고 있다.

또 완차이 인근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빅토리아항구는 비행제한구역으로 설정됐다. AFP는 평소 유명한 음식점과 술집으로 북적이는 완창 지역이 지금은 모든 입구가 차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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