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5명 중 1명은 연인과 이별한다(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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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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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종 '취업 준비' 때문에 연인과 이별 위기를 겪고 있다는 고민 글이 올라온다.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지금, 실제로 연애 상태를 유지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도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취준'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이들은 얼마나 될까? 29일 취업 포털 업체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624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생 이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취업 준비를 이유로 연인과 이별한 적이 있다'는 구직자는 18.8%에 달했다. 취업 준비 중인 5명 중 약 1명은 연인과 이별을 겪는다는 의미. '취업준비로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39.3%)', '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자존심 상해서(21.4%)', '연인이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서(17.9%)'라는 의견이 이별의 이유로 꼽혔다.

그러나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며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려 77.1%가 '구직 활동과 연애는 별개(50.5%)'라는 이유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 놓은 것. 또 '서로 정보를 나누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35.6%)',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더욱 애틋해진다(7.9%)'라는 이유가 이어졌다.

부정적인 응답(22.9%)의 이유는 금전적 요인이 가장 컸다. 응답자의 54.6%가 금전적인 부담을 이유로 취업 준비 중의 연애에 부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이어 '공부에 방해가 된다(27.3%)', '부담된다(18.2%)' 순서로 이어졌다.

취업 준비를 이유로 헤어진 연인들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설문만 놓고 보자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답한 취준생의 56.3%는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연락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기 때문. 그러나 여기서의 '만남'은 다시 연인관계를 회복한다는 의미는 아닌 모양이다. 43.6%가 '내가 잘 된 것을 보여주고 후회하게 만들고 싶어서'라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이어 '다시 교제하기 위해서(33.3%)', '상대의 소식이 궁금해서(23.1%)'가 이유로 꼽혔다. 한편 '취업 준비로 연인과 이별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77.8%가 연인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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