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를 공격한 백악관 부대변인에게 한 기자가 강력하게 맞서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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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백악관 기자단 브리핑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 부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가짜 뉴스의 끊임없는 집중 공격’을 마구 비난했다. 그러자 한 기자가 언론인들을 ‘도발하고 있다’(inflaming)며 항의했다.

일주일 만에 카메라 앞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브리핑에서 샌더스는 '친 트럼프' 매체인 브레이트바트 뉴스 기자의 첫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의 자문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기사를 철회하고 기자 3명을 사임하게 한 CNN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었다.

샌더스는 "이 대통령을 향한 가짜 뉴스의 끊임없는 집중 공격"을 맹비난하고, 기자와 미국인들에게 “지금 돌고 있는 영상을 보라, 그게 정확한지 아닌지는 나는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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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는 "익명의 취재원을 사용하고, 때로는 취재원이 없는 이야기도 싣는다"며 기자들을 재차 비난했다. 그러나 백악관 공직자들은 일상적인 정보를 제공할 때도 익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샌더스는 또한 "이 러시아/트럼프 사기극"을 보도하는 기자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우리가 아주 작은 실수라도 하면, 작은 말실수라도 하면 이 방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엄청난 공격을 퍼붓는다. 하지만 언론들은 매일 같이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하고, 취재원도 없는 이야기를 싣고, 기자들이 사임해야 할 정도의 이야기를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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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몽고메리 카운티 센티널의 브라이언 카렘 기자는 샌더스의 말을 끊고 백악관도 같은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신의 그 말은 지금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도발하는 말이다.” 카렘의 말이었다.

“이 정권도 그렇게 행동해 왔다. 대체 왜 그런 것인가? 우리 모두는 대체 가능한 사람들이고, 우리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대중은 채널을 돌리거나 우리 글을 읽지 않을 수 있다.” 그는 브리핑 룸의 기자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당신은 최소한 4년 동안 일하도록 선출되었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 당신에게 질문을 하는 게 우리의 일이다. 당신은 우리에게 답변을 해야 한다. 당신이 지금 한 일은 ‘이것 봐, 이번에도 대통령이 옳았어. 다른 사람들은 전부 가짜 언론이야.’라고 전국에서 이 브리핑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도발한 것이다.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자기 할 일을 하려고 하는 것뿐이다.”

샌더스는 “만약 무언가 사람들을 도발하는 게 있다면, 그건 자주 벌어지는 언론의 부정직함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Reporter Challenges Sarah Huckabee Sanders After She Rants About ‘Constant Barrage Of Fake New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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