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의 결혼사진에는 웃음도 없고, 감동도 없다(사진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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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 2월, 당시 21살의 빅토리아 여왕은 알버트 왕자와 결혼했다. 그들은 자신의 결혼식을 당시 많은 사람이 그랬듯이 그림으로 기록했다. 당시 19세기 중반에도 사진은 있었지만, 사진은 아직 유아기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17년 후, 기술은 발달했고 사진은 유행이 되었다. 빅토리아와 알버트도 그림으로 남겼던 결혼식을 사진으로 대체하고 싶었다. 그들은 다시 결혼예복을 입고 포즈를 잡았다.

이후 커플들이 무표정한 눈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흑백 사진은 유행이 되었다. 이 트렌드는 영국을 거쳐 30년 후, 미국에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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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이자, 큐레이터인 프랭크 마레스카는 오랫동안 초기의 결혼사진에 관심을 가져왔다. 엄격한 포즈 아래에 가려진 감정적인 순간을 포착한 당시의 방식에 흥미를 느낀 것이다. 각각의 사진들은 친숙한 의상을 입은 낯선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다. (그들 역시 하얀색 웨딩드레스와 검은색 수트를 입고 있다.) 이 사진 속에서 커플들 개개인의 러브 스토리는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표정 아래에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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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마레스카가 이베이와 엣시, 그외 여러 플리마켓을 돌며 수집한 것이다. 그는 이 사진들을 수집하는 동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점에 주목하게 됐다. 이 사진들의 대다수는 1885년에서 1900년 사이에 미국 위스콘신 주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찍혀진 것이란 사실이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당시 위스콘신 사람들은 미국에서 이러한 형태의 결혼사진에 처음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유행이 된 거죠.”

마레스카는 이 사진들 가운데 100점을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뉴욕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의 제목은 ‘I Do, I Do’다.

(*클릭하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Ricco/Maresca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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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Early Wedding Photos Had No Touching, No Smiles, No Hashtag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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