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블레어하우스 3박을 하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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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미정상회담차 3박5일 방미(訪美)길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Blair House)에서 3박을 한다.

청와대는 이를 두고 백악관 내부 관례를 넘어선 '파격 예우'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방문 성격에 따라 블레어하우스에 머물 수 있는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 방미 성격이 국빈방문(State visit)이 아닌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일 경우 블레어하우스에서 2박을 할 수 있다.

문대통령의 이번 방문 역시 공식실무방문으로 이에 따라 백악관은 문 대통령에게는 당초 2박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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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하우스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역대 대통령 역시 블레어하우스에서 3박일정을 잡지 못하고 2박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블레어하우스에서 3박을 한다"며 "역대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2박3일밖에 일정을 잡지 못했던 이유가 블레어하우스를 쓰지 못해서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문 대통령이 3박을 다 사용하게 된 점은 외교 의전상 의미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워싱턴 3박 일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백악관 측은 좀처럼 ‘국빈방문이 아니면 블레어하우스는 2박’이라는 조건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주미 한국대사관은 물론이고 외교부까지 나서 백악관과 조율 끝에 이달 중순경 블레어하우스에서의 3박이 최종 확정됐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백악관이 3박을 내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처음엔 워낙 입장이 강경해 (일정 단축 등)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동아일보(6월 28일)

이에 외교부와 주미한국대사관 등이 나서 폭넓은 한미동맹 구축을 위한 '워싱턴 3박'을 구상 중이라며 '3박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이달 중순쯤 문 대통령의 블레어하우스 3박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레어하우스는 백악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115개의 객실을 가진 대저택으로 미국의 영빈관으로 불리며 중국의 댜오위타이에 비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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