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지시로 만들었다" 주장에 대한 국민의당 입장은 다르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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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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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입사 의혹에 대해 허위로 증거를 조작했다고 지목된 이유미씨가 "지시로 허위자료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이씨는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 대선 때 문 후보 아드님 비방과 관련해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자료를 만든 일로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아마 당에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저희를 출당 조치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씨가 당시 허위 자료를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은 당시 이준서 최고위원이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캡처 화면과 녹음 파일을 제보 받았고 이후 내용 등이 신빙성 있다고 판단해 자료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설명했었다.

현재 국민의당은 누구의 지시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씨가 혼자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을 향해 배후를 밝히라고 촉구하고 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비록 국민의당이 사과를 했지만 검찰 수사를 앞두고 조직적인 공작과 조작을 덮기 위한 꼬리 자르기식의 사과는 아닌지 의문"이라며 "평당원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배우를 섭외해 준용씨 관련 허위 발언을 하게 한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의혹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당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도) 당시에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며 "관련된 사람들이 사과든, 유감이 됐든, 몰랐든 국민에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이씨를 이날 오후 9시21분 긴급체포했다.

구체적 혐의는 대선 직전인 지난 5월5일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해 당시 문재인 후보가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내용, 또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준용씨의 파슨스스쿨 동료를 자처한 제보자의 음성변조 증언 파일과 모바일 메신저를 조작해 제공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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