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훔친 연평해전 용사'는 사실 '참전용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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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서 1800원짜리 콜라를 훔치다 경찰에 발각된 30대 남성 조모씨가 제1연평해전 참전 용사라는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깝다는 반응이 줄이었다. 그러나 이 남성이 실제로는 참전 용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군 당국은 26일 조씨가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제1연평해전에 참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모씨는 경찰에 붙잡힌 직후 자신이 지난 1996년 제1연평해전서 "겨드랑이에 부상을 당한 국가유공자"이며, "하루에도 2~3차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술했다. 결국,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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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입니다.)

군 당국은 조씨가 "제 1연평해전 당시 제2함대사령부 소속이었지만,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았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앞서, 지역주민들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 200만원을 모아 조씨에게 전달한 바 있다.

동아신문에 따르면 조씨가 군 복무 중 "건강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군 생활 중 지병이 악화돼 국가유공자인 '공상 군경'으로 분류됐다는 것. 이에 군 당국은 연합뉴스에 조씨가 "참전용사는 아니지만 공상 군경으로 국가유공자인데 콜라를 훔칠 만큼 생활고에 시달린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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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합뉴스에 의하면 지난달 28일 조씨를 편의점서 붙잡은 강동경찰서는 조씨가 "국가유공자로서는 충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지급한 성금을 돌려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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