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밝혀낸 미스터피자의 보복 영업은 끔찍하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미스터피자가 프랜차이즈를 탈퇴해 다른 업체를 영업하는 업주를 상대로 보복 영업을 해왔던 자세한 정황이 밝혀졌는데, 매우 충격적이다.

pakistan

정우현 회장.

지난 22일 SBS뉴스 등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부가 서울 방배동의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련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혐의는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 자신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중간 납품 업체를 끼워 넣어 횡령한 혐의와 자사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 점주의 피자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내고 가격을 낮춰 '보복 영업'을 한 혐의 두 가지였다.

23일TV조선은 이중 미스터피자의 치밀한 보복 영업의 행태를 뒷받침 하는 자료를 검찰이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TV조선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탈퇴 점주가 새 피자가게를 열면 위성지도 등을 활용해 직영점을 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를 분석하고 탈퇴 업체에 줄 예상 피해액도 꼼꼼히 계산했다.

미스터피자가 보복 영업을 위해 가까운 곳에 낸 지점에서는 1만4000원짜리 치킨을 5000원에 팔고, 피자를 시키면 돈가스를 얹어주는 형태로 탈퇴 업주의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은 검찰 관계자가 "이번 사건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보복 영업을 수사하는 첫 사례"라면서 "보복 영업은 서민을 울리는 범죄여서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TV조선은 이러한 덤핑 공세에 프랜차이즈를 탈퇴한 점주가 막대한 손해를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신문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우현 회장 동생의 아내 명의로 된 회사를 중간 납품업체로 끼워 넣어 가격을 부풀리고, 중간 업체가 부당이득을 거두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정우현 회장은 지난해 8월 50대 경비원을 때려 상해를 입힌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kakao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