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요금을 내면 비행기를 타기 전에 내 옆좌석을 비워주는 항공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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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IZUSEK
Disgusted woman looking at the sleeping man sitting next to her, who rests his head on her shoulder. | izusek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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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누가 앉을 것인지 모른다는 건 비행기를 탈 때 최대 걱정거리 중 하나다. 별로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신경 쓰이게 만드는 사람이 옆자리에 배정될지 누가 알겠는가? 아니면 혹시 빈자리?

이번주 에티하드항공은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옆자리가 비어있는 자리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Neighbor-free' 좌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약간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이 옵션을 선택하면 옆자리를 비워 약간의 '엘보우 룸'을 추가로 확보하거나 심지어 한 줄을 통째로 비운 뒤 완전히 누워서 갈 수도 있게 된다.

작동 원리는 이렇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승객은 비행기 좌석배치 및 만석 여부에 따라 온라인에서 옆 1~3자리를 신청하게 된다. 에티하드항공에 따르면 이 때까지는 추가 좌석이 확정되지 않지만, 비행 32시간 전에는 확정된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탑승객은 이에 대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추가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운이 없는 것일 뿐.

에티하드항공 대변인은 얼마나 많은 'Neighbor-free seats'가 배정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정보에 따르면, 항공편 당 최소 및 최대 신청 좌석수가 정해져 있다. 그러나 가격에 관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다.

flight seat

블룸버그는 아부다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이 항공사의 이러한 조치를 중동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에티하드항공은 미국에서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워싱턴DC 등을 운항한다.

다른 항공사들 역시 최근 수익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창의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더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좌석 크기를 줄이거나 가격은 싸지만 수하물 등 승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추가요금을 매기는 항공권을 판매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옵션은 우리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약간의 추가 '엘보우 룸'이라니.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This Airline Lets You Pay A Little Extra For ‘Neighbor-Free’ Seat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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