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떼를 쓸 때, 창피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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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를 쓰면 부모는 속수무책이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땅에 주저앉아 떼를 쓴다면, 안그래도 공황이 찾아온 부모는 창피함까지 겪어야 한다. 그런데 한 아이 아빠는 그럴 때 부모가 창피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제인 더 버진’(2015), ‘민코’(2014)등에 출연한 배우인 저스틴 발도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소는 미국의 홀푸드 매장이다. 한 아이가 땅에 엎드려 서러운 듯 울고 있다. 그 모습을 저스틴 발도니와 그의 아버지는 흥미로운 듯 비켜보는 중이다.

I tried to stay off social media yesterday to connect with my family without distraction so I'm posting this today. Emily took this in Whole Foods. It's now one of my favorite photos ever of me and my dad. Two men, standing together in silence, forever bonded by an unconditional love for both each other and this brand new, raw and pure soul who we would both go to the ends of the earth for. I can only imagine how many times I did this when I was her age. My dad taught me so much about what it means to be a man, but this post is about one thing and one thing only. Being comfortable in the uncomfortable. Something I grew up watching him do with me over and over again. There are no perfect parents, but one thing my dad taught me is to not parent based on what anyone else thinks. My dad always let me feel what I needed to feel, even if it was in public and embarrassing. I don't remember him ever saying "You're embarrassing me!" or "Dont cry!" It wasn't until recently that I realized how paramount that was for my own emotional development. Our children are learning and processing so much information and they don't know what to do with all of these new feelings that come up. I try to remember to make sure my daughter knows it's OK that she feels deeply. It's not embarrassing to me when she throw tantrums in the grocery store, or screams on a plane. I'm her dad…not yours. Let's not be embarrassed for our children. It doesn't reflect on you. In fact.. we should probably be a little more kind and patient with ourselves too. If we got out everything we were feeling and allowed ourselves to throw tantrums and cry when we felt the need to then maybe we'd could also let ourselves feel more joy and happiness. And that is something this world could definitely use a little more of. #fathersday #redifinemasculinity #daddy #dearmaiya

Justin Baldoni(@justinbaldoni)님의 공유 게시물님,


발도니는 이 사진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 부모들은 “불편함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는 내가 딸만 한 나이였을 때, 얼마나 많이 떼를 썼을지에 대해서만 상상합니다.”

발도니의 말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과거 아들에게 "그 순간 느껴야하는 감정을 그대로 경험하도록 놔두었다"고 한다. "공공장소와 같은 난처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아버지는 한번도 나에게 ‘너 때문에 창피해 죽겠어. 그만 좀 울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최근까지 아버지의 행동이 나의 감정적인 성장과 개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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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니는 자신의 딸이 갑자기 울음을 터트릴 때,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것을 기억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발도니는 “우리 아이는 지금 매우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처리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며 “그래서 아이는 처음 느껴본 자신의 기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아이 때문에 난처해지지 마세요. 아이가 갑자기 울거나, 화를 내는 건 당신 때문이 아닙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도 조금은 더 애정과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어린 시절) 우리가 느꼈던 모든 감정을 밖으로 드러냈다면, 그리고 마음껏 울고 화를 낼 수 있었다면 우리는 지금 기쁨과 행복도 마음껏 느끼고 발산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세상에는 그런 게 좀 더 필요합니다.”

과거 허프포스트영국판의 블로거인 사라 오크웰-스미스도 비슷한 내용의 육아법을 전한 바 있었다. 그는 아이들이 떼를 쓰는 걸 벌해서는 안된다”며 “아이들은 떼를 쓰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의 뇌는 어른의 뇌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복잡한 뇌는 우리가 충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합니다. 또 폭력적인 행동을 하기 전에 감정을 진정시키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그런 걸 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울면서 떼를 쓴다고 해서 아이들이 버릇없어지거나 영악해지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은 단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는 겁니다. 소통의 기술과 정서를 조절하는 기술이 아직 부족할 뿐입니다.”

 

허프포스트US의 'Dad Explains Why Parents Shouldn’t Be Embarrassed By Toddlers’ Tantrums: ‘It Doesn’t Reflect On You’'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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