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CBS와 오늘 단독 인터뷰를 한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미국 CBS 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한다. 이번 인터뷰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인터뷰이자 한미정상회담(29~30일)을 앞둔 시점에 진행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및 햇볕정책을 포함한 남북문제를 비롯해 한미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CBS의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의 공동 앵커인 노라 오도널은 19일 방송된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도중 서울 광화문 앞에서 생중계 연결을 통해 예고 방송을 했다.

오도널은 이 방송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는 햇볕정책으로의 귀환"을 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건 지난 10년에서 벗어나는 큰 변화"라고 전했다.

오도널은 또 최근 문 대통령의 고문도 북핵 동결을 전제로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축소를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칭한 것으로 보인다.

moon jae in

오도널은 용산기지에 주둔한 미군 및 그 가족들이 위험하다는 뉘앙스의 언급도 했다.

어렸을 적 주한미군이었던 부친을 따라 용산기지에 거주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오도널은 용산기지와 휴전선 간 거리가 워싱턴DC에서 메릴랜드 주(州) 볼티모어의 캠든야즈까지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향신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송 인터뷰인 이번 인터뷰는 통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대국의 주요 언론에 인터뷰 기회를 주는 오랜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와 CBS에 따르면 이 인터뷰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20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CBS 아침뉴스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