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생 10여명이 장준규 육군총장에 항의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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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 서강대 육군력 연구소가 주최한 제3회 육군력 포럼이 6월 20일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환영사를 맡은 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었다.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총장이 연단에 올라서자, 행사장에 있던 10여 명의 학생들이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게이군인 마녀사냥 즉각 중단하라!” “호모포빅 환영사가 서강대서 왠말이냐!” 라는 구호를 외쳤다.

행사 관계자들에 의해 제지당한 학생들은 밖으로 퇴장당했다. 학생들이 퇴장한 후, 장준규 총장은 환영사를 마쳤다.

구호를 외친 서강대 학생 중 한 명인 김지수씨는 “5월 24일에 A대위가 (군형법 92조 6과 관련하여 )실형을 받았다. 이게 청년의 이슈라고 생각을 했다. 동기들이나 선후배가 잡혀갈 수도 있는 것인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강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이런 환영사는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오게 되었다. 군은 지금 모순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군형법에는 명백히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있으나 행동강령으로는 차별을 금지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 강령에 맞게 나아가야 된다.”

한편, 군인권센터에는 지난 4월 17일 기자회견에서 국방부가 동성애자 색출을 위한 무리한 기획수사를 했으며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이 이를 지시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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