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사망으로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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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 WARMBIER
U.S. student Otto Warmbier reacts at a news conference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in Pyongyang February 29, 2016. The U.S. student held in North Korea since early January was detained for trying to steal an item bearing a propaganda slogan from his Pyongyang hotel and has confessed to "severe crimes" against the state, the North's official media said on Monday. REUTERS/KCNA ATTENTION EDITORS - THIS PICTUR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 KCNA KCNA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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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웜비어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애덤 쉬프(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지난달 25일 하원 외교위원회와 금융 위원회에 북한여행 통제법을 발의했고, 조 윌리엄(공화당·사우스 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이 공동 서명했다.

이 법안은 여행 목적의 북한 방문을 원천 차단하고 그외 목적에는 정부 허가를 엄격하게 받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수의 정치분석가는 그동안 규제 도입을 꺼려온 상원의원들이 웜비어의 죽음으로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당국이 북한 여행금지를 행정명령을 사용해 시행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그는 지난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여행 비자 규제 여부와 그 방안에 대해 평가해왔다"며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진 못했지만, 어쨌든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 코마 상태로 미국으로 송환된 웜비어(22)는 19일 오후 2시20분 신시내티 메디컬 센터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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