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살 된 랍스터가 20년 만에 자유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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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32년 된 것으로 알려진 거대 랍스터가 음식점의 수조를 떠나 마침내 자유를 맛보게 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랍스터 '루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랍스터 주간'을 맞아 20년 동안 갇혀 있던 수조에서 구출됐다. 루이는 뉴욕 주의 한 해산물 음식점에서 조리되기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생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구출되기 일주일 전, 루이 생애 가장 큰 역경을 겪을 뻔했다.

루이와 음식점 주인.

해당 음식점을 찾은 손님이 주인에게 루이를 조리해주면 1천 달러(한화 113만 원)를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주인은 "루이는 반려동물처럼 느껴진다"며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일주일 후 시의원들을 초대해 사면식을 거행했다.

루이는 이날 사면식을 마치고 바다로 풀려났다. 아래는 '폭스 5'가 촬영한 루이의 모습이다.

20년 동안이나 사람의 손을 탄 랍스터가 과연 야생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메인 주 랍스터 연구소의 밥 베이어는 "바닷속 어떤 포식동물도 그렇게 크고 늙은 랍스터를 먹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어는 "루이가 친구를 찾아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h/t NY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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