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가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한 것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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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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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열풍이다. 새로워진 ‘캣츠’ 때문이다. 2014년 런던에서 다시 시작된 캣츠 열풍은 파리, 시드니, 뉴욕을 넘어 올해는 한국까지 확산될 기세다. 1981년 초연 이후 폐막할 때까지 자그마치 21년을 공연했다. 전 세계 30여 국가 300여 도시에서 9000회 이상을 공연하면서 73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국내 공연 때에도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아주 특별한 작품이다.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릴 만하다. 이런 캣츠가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새로워진 ‘캣츠’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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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의 변화를 주도한 것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다. 특히 주목할 대목이다. 연출이나 제작진이 바뀌면서 작품이 바뀌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캣츠는 달랐던 것. 캣츠를 캣츠이게 하는 요소 중 최고는 단연 고양이들의 안무다. 이 역시 질리언 린이 직접 참여해 변화를 주도했다. 캣츠 초연을 고양이들의 춤의 향연으로 펼쳐낸 안무가다. 여기에 고양이 의상과 음악 등에까지 변화를 주었다. 오리지널 버전의 감동에 세련된 감각을 드레스 업했다. 변화라기보다는 진화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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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은 지난 2014년 런던 웨스트엔드 버전에서 가장 많이 가져왔다. 더욱 역동적이고 파워풀해진 군무, 고양이의 개성을 살린 의상,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직접 선발한 최고 기량의 배우들로 캣츠의 진수를 다시 선보인다.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에는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으로 월드 스타가 된 브래드 리틀, ‘메모리’의 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의 로라 에밋, 무대와 객석을 휘젓고 다니는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의 윌 리처드슨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그리자벨라는 역대 그리자벨라 중에서 가장 젊고 아름답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객에게 맞춰 업그레이드했음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한국 관객을 위해 정말 특별한 것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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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할 때마다 전석 매진이라는 열풍을 일으키는 캣츠. 이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이 됐다.이번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은 44년 만에 리모델링하는 국립극장 해오름이 마지막 뮤지컬로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이다. 캣츠는 지난 2007년에도 국립극장을 찾아 한국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2개월여 동안 좌석 점유율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10년 만에 다시 국립극장을 찾은 뮤지컬 ‘캣츠’는 다시 한번 흥행신화 재현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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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에 대한 열기가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다. 젤리클 석을 구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캣츠에서 아주 특별한 좌석이라는 것도 한몫 했다. 공연 중에 무대에서 객석으로 갑자기 내려오는 고양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무대를 넘어 객석까지 거대한 무대가 된다. 인터미션에는 고양이들이 아예 관객들과 놀자며 장난을 걸거나 무릎에 앉아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인터미션 중에도 자리를 뜰 수 없는 이유다. 간혹 관객들의 소지품을 뺏어서 달아나기도 하니 조심할 것. 그래도 캣츠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앉고 싶어하는 Must Seat다. 캣츠가 한국 관객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다. 젤리클 석을 예매하지 못했다면, 2층이나 3층 좌석을 노려라. 캣츠의 무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명작 관람석이다. 운이 좋다면 고양이들이 출몰할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아이들이나 함께 간 연인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뮤지컬 ‘캣츠’가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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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1. 불멸의 명곡. 불멸의 명작 캣츠에는 불멸의 명곡이 있다. 극 초반 대형 스케일의 군무와 함께하는 '젤리클 송(Prologue :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s)', 고양이들이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고양이 이름 짓기(The Naming Of Cats)', 롤링 스톤즈의 믹재거를 능가하는 섹시한 고양이 럼 텀 터거의 노래 '럼 텀 터거(The Rum Tum Tugger)',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차라스트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올드 듀터로노미의 선율, 360도 턴 등 고난위도 안무를 선보이는 마술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의 노래 등 총 22곡이 있다. 그중 최고는 단연 ‘메모리(Memory)’다. 푸치니의 아리아를 듣는 듯하다. 극 중 그리자벨라가 달빛 아래서 삶의 회한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의 명곡이다. 뮤지컬 최고의 넘버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비롯해 180명 이상의 최고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뮤지컬계 거장으로 만든 넘버이기도 하다.

CATS 2. 시적인 대사. 캣츠는 아름다운 선율만큼이나 극 중 고양이들의 대사가 굉장히 시적이다. 원작이 T.S 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라서 더욱 그렇다. 원작처럼 뮤지컬 ‘캣츠’에서도 고양이들의 다양한 삶을 통해 인간의 삶을 노래한다. 어쩌면 자신의 인생을 발견할 수도 있다. 노벨상 수상 작가다운 깊이 있는 인생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해준다. 뮤지컬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상상력이다. 이래서 뮤지컬의 고전이고 명작이란 평가가 따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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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3. 화려한 안무. 캣츠의 백미는 안무다. 누구든 흥분에 빠지게 한다. 질리언 린은 자신이 만든 오리지널 안무에 현대적인 테크닉과 더욱 화려한 군무로 업그레이드했다. 배우들은 아크로바틱과 커플 윈드밀 등 난이도 높은 안무와 고양이 특유의 몸짓을 신체로 표현해야 한다. 기술과 표현력이 뛰어난 베테랑 배우들이 그래서 중요하다. 이번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은 전 세계 캣츠 프로덕션에서 활약한 배우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CATS 4. 마법같은 무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면 탄성을 지르곤 한다. 집채만한 폐타이어와 치약 튜브, 티스푼, 버려진 구두. 마치 마법의 세계에 온 것 같다. 고양이 눈에 비친 도시 뒷골목의 쓰레기장이 무대인 것. 익숙하지만 낯설다. 관객들의 시선으론 거인의 세계다. 거기에 푸른 빛의 신비로운 조명은 관객들로 하여금 판타스틱한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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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최고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가 돼 탄생시킨 뮤지컬 ‘캣츠’.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하여 남녀노소 모든 관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7년 새로워진 캣츠를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있는 내한공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래드 리틀 등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월드 스타를 비롯해 전 세계 캣츠에서 활약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배우들로 더욱 고양이스러운 캣츠의 진수를 선보여 줄 예정이다. 새로워진 '캣츠'는 오는 7월 1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