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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5일 16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6월 15일 16시 44분 KST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이 '존속상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오늘의유머

방용훈(65)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자녀들이 어머니를 학대한 혐의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 사장의 자녀인 딸(33)과 아들(28)이 어머니인 이아무개(당시 55)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학대를 가한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존속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방 사장 부인인 이씨는 지난해 9월1일 새벽 한강에 투신했고,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냈다.

앞서, 지난 2월께 방 사장의 장모 임아무개(82)씨와 처형 이아무개(58)씨는 방 사장의 두 자녀가 이씨에게 폭언과 학대를 일삼아 자살에 이르게 했다며 공동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수서서에 수사를 지시했다.

이후 경찰은 고소인과 방 사장의 자녀들을 불러 조사했고, 경찰은 방 사장 자녀들에게 특수존속상해 혐의가 일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찰관계자는 “(방 사장의 장모와 유가족들이 주장한) 자살교사 및 공동감금 혐의에 대해선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강해운)은 지난 7일, 이씨 사건으로 갈등을 빚던 처형 집을 새벽에 무단침입하려한 혐의(공동주거침입)로 방 사장과 아들을 각각 벌금 200만원, 4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아들에게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도 추가됐다.

방 사장은 아들과 함께 지난해 11월1일 새벽 1시께, 서울 이태원동 처형 집 2층 복도 안까지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