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이 '존속상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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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65)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자녀들이 어머니를 학대한 혐의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 사장의 자녀인 딸(33)과 아들(28)이 어머니인 이아무개(당시 55)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학대를 가한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존속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방 사장 부인인 이씨는 지난해 9월1일 새벽 한강에 투신했고,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냈다.

앞서, 지난 2월께 방 사장의 장모 임아무개(82)씨와 처형 이아무개(58)씨는 방 사장의 두 자녀가 이씨에게 폭언과 학대를 일삼아 자살에 이르게 했다며 공동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수서서에 수사를 지시했다.

이후 경찰은 고소인과 방 사장의 자녀들을 불러 조사했고, 경찰은 방 사장 자녀들에게 특수존속상해 혐의가 일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찰관계자는 “(방 사장의 장모와 유가족들이 주장한) 자살교사 및 공동감금 혐의에 대해선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강해운)은 지난 7일, 이씨 사건으로 갈등을 빚던 처형 집을 새벽에 무단침입하려한 혐의(공동주거침입)로 방 사장과 아들을 각각 벌금 200만원, 4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아들에게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도 추가됐다.

방 사장은 아들과 함께 지난해 11월1일 새벽 1시께, 서울 이태원동 처형 집 2층 복도 안까지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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