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NBA 공식 채널서 극심한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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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박재범은 지 10일(현지시간) 미국 프로농구 NBA 파이널 경기를 관람한데 이어 NB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되며 '셀럽'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역풍이 거셌다. 박재범이 페이지에 소개된 뒤 온갖 악플이 쏟아졌다. 한국인을 비하할 때 빠지지 않은 '개고기 먹는 인종'부터 시작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NOBODY) 왜 소개되는지 모르겠다'는 비아냥 글이 쏟아졌다.

NB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10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파이널 4차전'에 참석한 박재범을 조명했다.

'박재범이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NBA 파이널 4차전 경기를 보기 위해 왔다'며 박재범의 사진과 함께 다뤘다.

사실 이례적이었다. 이날 NB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경기 장을 찾은 셀럽을 따로 소개한 건 박재범이 유일했다.

이후에는 아시안을 비하하는 글이 쏟아졌다. 대부분이 클리브랜드 홈팬들이었다. 일반적으로 NBA 페이지에서 200개 내외로 달리던 댓글이 박재범을 다룬 포스팅에는 6700여개가 달렸고 4만여 명이 이 글을 보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개고기 먹는 얘는 누구냐' 'Who's this K-poop(똥)?' '누가 얘 체육관에 좀 보내고, 스테이크 좀 먹여라' 등 아시안을 비하하고, K-POP을 조롱하는 글이 이어졌다. 반대로 박재범이 어떤 가수인지 소개하는 글도 간간히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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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매거진인 NEXTSHARK도 논란에 주목했다. 'K-POP 스타가 NBA 페이스북에 포스팅된데 대해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분노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시대를 역행하는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 등과 더불어 미국 시민들의 민낯을 여과없이 보여준 씁쓸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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