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롬비가 전 세계인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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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RCROMBIE
A boy stands at the entrance of an Abercrombie & Fitch store at the Glendale Galleria mall in this November 28, 2008 file photo. Abercrombie & Fitch Co said on February 15, 2012, it expects its gross margins to recover "significantly" this fiscal year, helped by easing cotton costs and rising sales overseas, sending shares up nearly 10 percent. REUTERS/Fred Prouser/Files (UNITED STATES BUSINESS) | Fred Prouser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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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롬비가 '프라이드'에 대한 시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트윗을 남겨 비판을 받고 있다.

6월은 '프라이드의 달'이다. 6월에는 4주 내내 전 세계 곳곳에서 LGBTQ,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하 행사가 이어진다.

아베크롬비는 11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airport runway

"'프라이드' 커뮤니티는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성소수자들만의 것이 아니라구요." - 카일라, 머천다이저

트윗에는 '더 트레버 프로젝트'가 태그돼 있었다. 더 트레버 프로젝트는 성소수자들의 자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이트로, 아베크롬비와 과거 '메이드 포 러브'라는 이름으로 협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 트윗은 당연하게도 비판에 직면했다.

"깁스는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뼈가 부러진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구요." - 카일라, 머천다이저

... 트레버 프로젝트와의 협업은 고맙지만 저 문장은 참 X같네요. 프라이드는 퀴어들을 위한 겁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죠.

아베크롬비 측은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해명의 트윗을 올렸다.

프라이드는 LGBTQ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아베크롬비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소속돼 있으며, 존중받고,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프라이드

그러나 비판은 여전했다.

내가 이 트윗에서 '죄송합니다'라는 문장을 찾고 있는데...

여러분 얘네는 왜, 그리고 어떻게 프라이드가 시작됐는지 모르는 게 분명해요.

스트레이트들은 언제든지 소속감 느끼고, 존중받고,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느끼지 않나? 그래서 프라이드가 있는 거고. LGBTQ들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프라이드는 1969년 6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일어난 '스톤월 항쟁'에서 시작됐다. 당시 경찰은 '스톤월 인'이라는 이름의 게이 바에 들이닥쳐 동성애자들을 마구잡이로 체포했고, 이후 미 전역에서 동성애자 인권 유린에 항의하는 시위인 '스톤월 항쟁'이 일어났다. 이에 경의를 표하며 6월은 '프라이드의 달'이 됐다.

스톤월 대변인은 허프포스트영국판에 이렇게 말했다.

"프라이드는 LGBTQ를 위해 시작됐죠. 성소수자들도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에요. 아직까지도 많은 나라에서 프라이드는 저항 투쟁 같은 것으로 여겨져요. 스트레이트들의 지지와 도움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고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찾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라이드는 누구로부터 시작되었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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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K의 Abercrombie & Fitch Criticised For Tweet Saying Pride Month Is ‘Not Just For LGBTQ Peopl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