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간 사이 음식을 훔쳐간 주문 전화 사기는 3년 전에도 있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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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을 서로 다른 장소로 동시 주문한 뒤 배달원이 한 곳 배달을 간 사이 오토바이에 남은 음식물을 훔친 20대 일행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씨(21)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11시30분께 군포시 산본동 한 음식점에 전화해 족발보쌈세트와 소주를 모 아파트 2곳으로 각각 주문한 뒤 배달원이 한 곳에 우선 배달하는 사이 오토바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차례 범행에 성공한 이들은 같은 달 30일 오전 1시께 또 다른 음식점에 전화해 같은 수법으로 족발보쌈세트와 소주를 훔쳐 인근 공원에서 나눠 먹었다.

이들이 2차례에 걸쳐 편취한 음식물은 9만원 상당이다.

중·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신분을 숨기기 위해 공중전화로 음식을 주문해 범행했다. 애초 주문음식 배달을 요청한 장소는 이들과 상관없는 일반 가정집이었다.

같은 수법의 범행을 연이어 신고받은 경찰은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곧바로 수사에 착수, 아파트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최씨 일행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최씨 일행의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최씨 등은 "과거 배달 아르바이트 시절 비슷한 피해를 당한 적있어 재미삼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9월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절도 사기를 했다 적발된 십대들이 있을뿐만 아니라 이 수법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공유됐다. 당시 가해자, 피해자가 아니라도 꽤 알려진 수법이었던 셈이다.

당시 보도 내용을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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