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들, 문대통령 시정연설에서 A4용지로 시위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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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대통령이 입장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의원들 역시 일제히 기립했다. 장재원 의원이 주변의 동료 의원 중에는 가장 먼저 기립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런 불만도 표하지 않고 연설을 듣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A4용지에 마음을 담아 조용하게 항의했다.

barack obama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모니터 후면에 '야당무시 일방통행 인사참사 사과하라!', '인사실패 협치포기 문재인정부 각성하라!', '국민우롱 인사지명 대통령은 철회하라!' 등의 글이 담긴 A4용지를 붙이고 조용하게 항의했다.

barack obama

이데일리는 이 같은 대응이 앞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승용 바른정당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대통령께서 오시기에 상응하는 예의를 갖추겠다”며 “본회의와 대통령 환담에 가서는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갖추겠다”고 약속한 것과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