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조광, 국세청장 한승희, 환경 차관 안병옥, 고용노동 차관 이성기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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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세청장에 한승희(56)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발탁했다.

환경부 차관에는 안병옥(54)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기(59)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를 인선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조광(72)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10분 춘추관 브리핑으로 이러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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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환경부 차관(왼쪽),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신임 국세청장으로 지명된 한승희 청장은 1961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고려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건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으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서는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조사국장을 거쳐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임 중이다.

박 대변인은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일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세행정 분야의 국제적 안목까지 겸비한 대표적인 '조사통'"이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1963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환경·기후변화 분야에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학자이자 시민운동가로 평가받는다. 순천고를 졸업해 서울대 해양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대학원, 동대학 생태연구소,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시민환경연구소 소장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1958년생 부산 태생으로 행정고시 32회 출신이다. 국립철도고, 건국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정경대 인사관리 및 노사관계학 석사, 숭실대 IT정책경영학 박사를 거쳤다.

고용노동부에서는 국제협력관, 공공노사정책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처럼 고용·노동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인 그는 강직한 성품과 소신 있는 일 처리를 높게 평가받아 환경부 차관에 임명됐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할 조광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가톨릭대 신학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한국사 석·박사를 취득했다.

고려대 문과대학 학장,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원장, 한국사연구회 회장을 지낸 조 위원장은 한국사 연구에 방대한 업적을 가진 대표적인 원로학자로 불린다. 특히 조선후기사, 한국천주교회사와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국사편찬위원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사는 김정배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지난 5월17일 임기만료 1년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하면서 단행됐다. 김 전 위원장은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실무를 총괄했던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폐기 지시 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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