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도운 여성의 사진이 수만 명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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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낯선 사람을 위해 한 일이 미국 전역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케이시 스펠맨은 지난 9일(현지시각) 시카고 리글리필드 앞에서 택시를 잡으려던 시각장애인을 도왔다. 시각장애를 가진 시카고 컵스 팬 유세프 데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택시를 잡으려고 했지만, 단 한 대도 그의 앞에 서지 않았다. 이에 스펠맨은 단숨에 데일에게 달려가 도움을 건넸고, 결국 그는 무사히 택시를 탈 수 있었다.

스펠맨은 데일이 택시에 탑승한 뒤,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러나 리글리필드 주변 건물 옥상에 있던 라이언 해밀턴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했다. 스펠맨의 행동에 감동해서였다.

이 사진은 이미 2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해밀턴은 '폭스59'에 "세상에는 부정적인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건 그와 정반대되는 일이었다. 그의 행동이 주목을 받아 기쁘지만, 정작 그는 주목받으려고 도움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스펠맨의 신원은 사진이 올라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매체에 의해 확인됐다.

한편, 페이스북 유저들은 스펠맨의 선행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녀는 그 남성의 천사였다. 이건 정말 엄청난 이야기다.

인류에 대한 희망을 되찾았다.

세상에는 저런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다. 그녀에게 축복을 보낸다.

희망이 없을 것 같았던 세상에 희망을 선사했다.

검사 시보인 유세프 데일은 WGN에 스펠맨이 자신을 "장애인으로 보지 않았다"라며, "내 개인 공간을 침범하거나 나를 만지지 않았다. 이건 일부 장애인들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행동이다."라고 전했다.

정작 스펠맨은 "이 일이 왜 놀랄 만한 일인지 모르겠다."라며, 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아이위트니스 뉴스'에 "이런 일이 더욱 자주 일어나야 한다."라며 사람들에게 다른 이를 도우라고 촉구했다.

해밀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자, '허프포스트'에 "작은 선행을 우연히 세 장의 사진에 포착했을 뿐인데, 이것이 수천 명의 심장을 울렸다."라고 말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Woman’s Beautiful Act Of Kindness For Blind Chicago Cubs Fan Goes Vira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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