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강경화·김상조 후보의 검찰 고발까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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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지지자에 대해서는 소통 아닌 '쇼(show)통' 정권,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먹통' 정권, 야당에 대해서는 '불통' 정권인 '3통 정권'에 들어섰다"고 비난하며 강경화·김상조 후보자의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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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당은 김이수 후보자는 반헌법적 사고를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인의 토익점수 변조 취업과 관련해 자체 검찰 고발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김선동 의원은 지난 30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김 후보자의 부인 조모씨(55)가 채용 자격 미달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한 공업고등학교 영어 회화 전문강사로 2013년부터 5년째 근무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씨는 자격 기준이 토익 901점 이상인 영어 회화 전문강사 선발 공고에 900점의 점수로 응시했다고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후보자 측은 조 씨가 2013년 2월 지원자격보다 1점 낮은 토익성적표를 내고도 서울의 한 공립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로 채용됐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다른 응모자가 없었던 관계로 후보자의 배우자가 합격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당은 또한 강경화 후보자도 장녀 이화여고 입학과 관련 위장전입에 대해 검찰 고발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7일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판단이 부족한 부분이었다”며 "의원,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한국당의 정 대행은 문대통령의 인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수많은 문제가 드러났는데도 문 대통령이 아무 조치 없이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면 한국당 입장에서는 협치의 파국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행은 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3종 세트"라며 "정부의 최고위공직자로서 도저히 인정하기 어려운 도덕성과 직무적합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 대행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가 몇가지 소소한 문제가 있지만 경제부총리로 곧바로 일할 수 있도록 내일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주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