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카타르 국왕과 전화하며 갑자기 또 '중동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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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Donald Trump waves as he departs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June 7, 2017.Trump travels to Cincinnati, Ohio, for a speech on infrastructure. / AFP PHOTO / JIM WATSON (Photo credit should read JIM WATSON/AFP/Getty Images) | JIM WATSON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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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외교정책이 널을 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밈 카타르 국왕과의 전화 통화에서 '카타르 단교 사태'에 대한 직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타밈 국왕에 중동 지역간 입장차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백악관에 모든 당사자를 초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극단 이데올로기 확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전했다고 발표했다.

qatari doha

중동 화합에 목소리를 높인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바로 전날 트위터를 통해 카타르 단교를 '테러리즘 종결'과 결부하며 지지를 밝혔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미국-카타르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한 행정부, 특히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장에 뒤늦게 발을 맞추는 모양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뒤늦게 중동의 단합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변화한 건 카타르군이 도하 무기고에서 레오파드 탱크 최대 16대를 꺼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군사 침략에 대비하는 극도의 경계 움직임을 취한 것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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