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청문회'를 끝낸 야3당의 평가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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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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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진행된 가운데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야당은 일제히 '부적격 후보'라는 평가를 내리며 자진사퇴를 촉구한 반면, 여당은 강 후보자의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여야의 극명한 입장차로 인해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이어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강 후보자는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며 "위장전입부터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강 후보자를 낙마시키지 않으면 인사청문회 자체가 의미가 없다"면서 "예전 같았으면 청문회장에 입장하기 전에 스스로 낙마했을 만한 후보자"라고 강조했다.

같은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도 "강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 중에 본인이 일부 시인했기 때문에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정말 자격이 없고 답변 자세도 공무원들이 준비해준 것을 읽는 듯해서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이나 역량도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신뢰와 역량이라는 측면에서도 장관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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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청문회 시작 전에 제기된 의혹들이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강 후보자는 청문회 전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됐고 청문회를 통해서도 본인이 탈법적인 부분에 대해 수긍하고 사과 발언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런 측면에서도 부적격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의 소명이 억지스럽거나 터무니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의혹들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부분도 납득이 되고 위정전입 의혹이나 부동산 투기 의혹도 모두 해소됐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