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편 애니 '홍길동' 만든 신동헌 감독이 별세했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국내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홍길동'을 제작한 신동헌 감독이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장례는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이다.

the

영화전문잡지 ‘씨네21’의 소개에 따르면, 1927년에 출생한 고인은 서울대학교 건축과 예과에서 수학하던 중, 단행본『스티브의 모험』(1947) 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24 프레임의 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극장용 진로 소주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신동헌 프로덕션’을 설립하며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1967)을 제작 이후, 속편 ‘호피와 차돌바위’(1967)를 완성”했다.


‘중앙일보’는
‘홍길동’이 당시로서는 “국내 영화 평균 제작비의 10배 규모인 5400만원이 들고, 12만5300장의 그림이 삽입”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대한극장 등 전국 7개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개봉 4일 만에 10만 명, 총 38만 명의 관객을 끌어 크게 흥행했다. '홍길동'은 같은 해 제6회 대종상 문화영화작품상(비극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이후 신동헌 감독은 1995년 ‘돌아온 영웅 홍길동’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한국애니메이션학회는 당시 신동헌 감독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신동헌상’을 제정한 바 있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