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동양인 비하' 셀카로 뭇매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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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여자배구 대표팀이 '눈을 찢은 채로' 찍은 단체 사진이 트위터 등에서 공개되며 인종차별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국제 배구 연맹(FIVB)는 USA투데이에 "문화적 배려가 결여된 사진"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이미 연맹의 공식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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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 사진은 세르비아 여자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 대회 예선을 통과하고, 2018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본선 진출을 결정했다고 전하는 기사와 함께 올라왔다. 사진은 경기 후 14명의 선수 중 12명이 관자놀이에 검지를 대고 '찢어진 눈'을 만드는 모습을 담았다. 팀의 '일본행'을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공식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었지만, 연맹에 의해 삭제됐다.

한편, 이 사진은 세계 선수권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올라왔었다. 연맹의 트위터에는 "70년대가 아니다," "팀에 사죄를 요구한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 2일 오후 삭제됐다.

'찢어진 눈'은 동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차별적인 포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의 축구 클럽으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대표 선수 에세키엘 라베시가 이 포즈를 한 채 사진을 찍었다가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스페인 농구팀이 '찢어진 눈' 포즈로 촬영한 사진이 후원 기업의 광고에 사용되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USA투데이에 의하면 연맹은 "이 사진은 문화적 배려가 결여됐다. 이 행위를 묵인하지 않고, 세르비아 연맹과 연계해 선수들이 앞으로 이런 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프포스트JP의 'セルビア女子バレー選手が日本人差別か 「つり目」ポーズで記念写真、連盟が削除'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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