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에 대한 국민의당의 태도가 하루 만에 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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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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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진솔한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대표적 시장감독기구의 수장답게 공명정대한 자세로 미제출 자료를 모두 내고 핵심질문에도 분명히 답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재벌 감시 활동을 하는 시민운동가 김상조 교수가 서울 목동과 대치동, 청담동 등 부동산 활황 때 주목받던 대표적인 지역에 부동산 거래가 있었던 이력을 보고 실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솔직한 해명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또 "후보자 아내의 채용과 관련한 의혹도 '내가 사기업에 압력을 행사할 입장이 아니었다'는 말로 그냥 넘어가려는 것은 자격이 충분하면서도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도 했다.

이 같은 국민의당의 입장은 기존의 강경했던 입장에서 다소 후퇴하는 듯한 모양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자진사퇴를 촉구했었다.

하지만 자진사퇴 목소리는 사라지고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만을 요구한 것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문회를 통과, 위원장에 취임해 재벌과 경제개혁을 강력하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전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