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빵 터지게 만든 배우 박철민의 솔직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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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JAEIN SMILE
SEOUL, SOUTH KOREA - MAY 09: South Korean President-elect Moon Jae-in,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celebrates with supporters at Gwanghwamun Square on May 9, 2017 in Seoul, South Korea. Moon Jae-in declared victory in South Korea's presidential election, which was called seven months early after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was impeached for her involvement in a corruption scandal.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 Chung Sung-Jun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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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철민씨의 솔직한 고백에 문재인 대통령의 웃음이 터졌다.

문 대통령은 2일 서울 강남구 구립서울요양원에서 치매환자 가족과 요양원 종사자와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치매 가족을 두고 있는 박철민씨와 치매환자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온 코미디언 김미화씨가 사회를 맡았다.

박철민씨는 "이번 선거 때 대통령님을 못 찍었다"고 고백하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이에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일제히 크게 웃었다.

박철민씨는 이어 "마누라와 많이 싸웠는데 끝나고 나서 2주일 만에 제가 술한잔 먹고 '여보, 당신의 선택이 옳았어. 멋졌어'라고 말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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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박철민씨는 문 대통령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철민씨는 "치매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 용어를 생각했다. 사랑환자.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대통령께서 인기가 많으니까 멋지게 시작하면 단번에 될 것이다. 이제는 요양병원에 모신다고 하면 효자라는 얘기가 나오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는 후보 시절 공약했던 '치매국가책임제'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책임질 것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부담을 나눠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내걸고,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경증 치매환자에게 장기요양보험 혜택 확대 △치매지원센터 증설 △시설 종사자 처우 향상 등을 약속했다. 또 “치매로 인한 비극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며, 어느날 불쑥 찾아온 병으로 가족 전체가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국가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대한민국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한겨레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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