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를 참수하는 이미지를 찍은 배우가 사과했다(사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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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자국내 반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케이시 그리핀이 참수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형상을 든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케이시 그리핀은 참수돼 피를 흘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형상을 들고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은 워낙 도발적인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 작가 타일러 쉴즈가 찍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이 사진이 공유되기 시작하자 소셜 공간에선 논란이 야기됐다. 너무 끔찍하며 도를 지나치다는 의견이 다수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사진은 놀랍지도 않고 역겨울 뿐"이라고 비난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 첼시 클린턴은 "대통령을 죽이는 건 전혀 재미있는 농담의 소재가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배우 그리핀은 곧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조롱받고 있는 수장(Mocker in Chief)을 조롱하려고 했을 뿐"이라면서 자신의 팬이나 누구든 이로 인해 공격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왜 이런 수위높은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 외에도 쉴즈가 올린 동영상을 보면 그리핀은 작가와 자신은 이 사진으로 인해 잡음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늘 멕시코로 도망이라도 떠나야 겠지만 감옥에 가진 않으려 한다. 연방정부 감옥이라면 우리는 살아남지 못할 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CNN은 백악관 경호국에선 이 사진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 사진은 우리의 경호 대상자(대통령)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경호와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비난이 빗발치자 그리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을 넘은 것 같다. 소름끼치는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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