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기재·교육·국토·외교·통일·행자부 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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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BLUE HOUSE
SEOUL, SOUTH KOREA - MAY 10: South Korea's new President Moon Jae-In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on May 10, 2017 in Seoul, South Korea. Moon Jae-in of Democratic Party, was elected as the new president of South Korea in the election held on May 9, 2017. (Photo by Kim Min-Hee-Pool/Getty Images) | Pool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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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1일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첫 번째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엔 고형권(53)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교육부 차관엔 여성인 박춘란(52)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외교부 2차관엔 조현(60) 주인도대사관 대사, 통일부 차관엔 천해성(53)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행정자치부 차관엔 심보균(56) 행자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엔 맹성규(55) 전 강원도 부지사가 각각 인선됐다.

첫 차관급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50대 초중반이 전진배치됐다는 점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조현 외교부 2차관이 60세다. 이에 따라 고시 '기수'도 30회대로 내려갔다. 외무고시 13회인 조 2차관을 제외하고 5명은 모두 행정고시 30회대 초반 기수다.

이날 발표된 6명 중 호남 출신은 고형권 1차관, 조현 2차관, 심보균 차관 등 3명으로 절반에 달한다. 천해성 차관은 서울, 맹성규 2차관은 인천, 박춘란 차관은 경남 출신이다.

고 1차관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행정고시 30회다. 전남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과 정책조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 측은 "대표적 정책기획통이자 국제금융분야 식견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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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행시 33회다. 진주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교육부에서 정책기획관과 대학정책관, 평생직업교육국장을 역임했고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쳐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냈다.

청와대 측은 "대학과 지방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라며 "교육부 여성 국장 1호를 기록했다"고 의미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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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차관은 전북 김제가 고향으로 외시 13회 출신이다. 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와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및 다자외교조정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 대사, 주인도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다자외교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라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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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차관은 서울에서 태어난 행시 30회 출신이다. 영등포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 동대학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본부장, 통일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통일정책 및 남북회담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14년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으로 내정됐다 일주일만에 전격 철회된 적이 있다. 대표적 '협상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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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차관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행시 31회다. 전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 동대학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과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방자치 및 분권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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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2차관은 인천이 고향으로 행시 31회 출신이다. 부평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캐나다 맥길대 법학 석사, 항공대 항공운항관리과 법학박사 학위가 있다.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및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 측은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물류 분야를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라고 발탁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