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기자에게 강제로 키스한 테니스 선수가 프랑스 오픈서 퇴출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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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니스 선수 막심 하무가 2017 프랑스 오픈에서 퇴출당했다. 생방송 중 여성 리포터를 성추행했기 때문이다.

하무는 29일(현지시각), 파블로 쿠에바스에게 패한 직후 유로스포츠 리포터 말리 토마스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하무는 45초간 이어진 짧은 인터뷰 중 토마스의 목에 팔을 걸고, 강제로 볼과 귀에 키스했다. 토마스는 생방송 중인 것을 잊지 않고 하무를 밀어내려 했으나, 그는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다.

전체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토마스는 30일, 허프포스트 프랑스판에 문제의 인터뷰가 "솔직히 불쾌했다"라고 밝혔다.

"만약 생방송이 아니었다면, 주먹을 날렸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프랑스 테니스연맹(FFT)은 이에 막심 하무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

연맹은 "대회 주최 측은 5월 29일, 막심 하무의 경기 출전권을 박탈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테니스연맹이 공식 성명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하무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Maxime Hamou(@hamou_maxime)님의 공유 게시물님,

인터뷰 중 내 행동으로 말리 토마스가 상처받았거나 놀랐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롤랜드 가로스에서 멋진 한 주를 보냈고, 테니스 선수로서 생애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넘치는 열정을 내가 진심으로 존중하는 말리에게 서투르게 표현했다. 보도된 내용 중 그 어느 것도 나의 의도가 아니었다. 토마스가 원한다면 직접 사과하겠다. 더 나은 테니스 선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실수로부터 배우고 있다.

유로스포츠 역시 "말리는 존경 받는 기자"라며, 하무의 행동이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비난했다.

 

허프포스트US의 'Tennis Player Banned From French Open After Forcibly Kissing Reporter On Live TV'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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