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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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로7017에서 외국인이 투신해 목숨을 잃은 사고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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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1시30분쯤 사고 상황은 매우 긴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전용역직원은 투명차단벽을 가로지르는 난간에 올라서는 카자흐스탄인 A씨(32)를 발견한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접근했다.

안전요원은 경찰과 소방에 신고한 뒤 5~6분 설득작업을 벌였으나 A씨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돌연 몸을 던졌다는 뒷얘기다. 찻길로 떨어졌으나 늦은 시간이라 통행하는 차량은 없었다.

서울시는 서울로7107 현장에 안전용역직원 16명을 배치,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24시간 5명씩 3교대로 근무한다. 이밖에 서울시 직원 2명이 철야로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한다. 경찰도 순찰활동을 벌인다.

사고가 밤늦은 시간인 오후 11시30분 발생했으나 보행길이라는 취지에 따라 심야시간 통행통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1.4m 높이의 투명차단벽도 더 높이는 것은 일단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외 주요보행길의 난간높이는 1.2m 선이지만 서울로7017은 안전을 고려해 20cm를 높였다. 설계자인 위니 마스도 더이상 올리는 것은 반대했다고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안전요원을 확충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실제 충원이 필요한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0일 개장한 서울로 7017은 연일 시민이 몰려들어 이번 주말쯤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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