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난민 복서 이흑산이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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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난민 복서 이흑산(34·압둘레이 아싼)이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이흑산(아트체육관)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웨딩뷔페에서 열린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복싱엠) 주관 슈퍼웰터급(69.85㎏) 한국 타이틀 매치(10라운드)에서 이규원(24·일산주엽체육관)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2년 전 무주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국가대표로 참가한 뒤 국내로 망명을 신청한 이흑산은 이규원을 밀어붙인 끝에 한국챔피언에 올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망명 2차 심사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망명 1차 신청에서 불합격한 이흑산은 3차까지 진행되는 망명 심사에서 조금이라도 가산점을 얻기 위해서도 타이틀이 필요했다.

이흑산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경훈 관장은 “이흑산이 첫번째 관문을 넘어 무척 기뻐하고 있다”며 “한국챔피언 등극으로 세계권투위원회(WBC) 아시아 15위권에 진입해 아시아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말했다. 프로 전적 4전3승(1KO)1무를 기록 중인 이흑산은 경력을 더 쌓아 아시아챔피언을 거쳐 세계챔피언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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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플라이급(52.16㎏)에서는 나광식(29·와룡체육관)이 서다원(23·인천정수체육관)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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