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정신건강에 가장 해로운 소셜미디어는 이거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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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women taking a selfie with a mobile phone | andresr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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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소셜미디어 사진을 또 검색하기 전에 잠깐.

영국 '로얄공중보건협회'가 발표한 새 보고서에 의하면 당신의 정신건강에 가장 해로운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이다.

연구팀은 만 14에서 24세 사이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스냅챗 사용자 1,479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의 긍정적·부정적 요소에 대한 조사를 펼쳤다. 응답자들은 불안감, 우울증, 고독 등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체험하는 느낌에 대한 14가지 질문에 대답했다.

또 소셜미디어가 바디이미지와 숙면, 괴롭힘(bullying)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그뿐만아니다. 소셜미디어 피드를 볼 때 어느 정도의 FOMO(Fear Of Missing Out - 나만 소외된 두려움)가 작용하는지, 등 각종 소셜미디어가 사용자에게 전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이 사용자 정신건강에 가장 나쁜 것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은 스냅챗,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였다. 오로지 유튜브만 사용자의 기분을 약간 향상시켰다. 다섯 개의 소셜미디어 모두 수면 부족과 피곤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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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특히 정신건강에 나쁘게 평가된 이유는 이 앱이 사람의 바디이미지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 북아일랜드 응답자는 "인스타그램 때문에 소녀들을 비롯한 많은 여성이 자기 신체에 대한 자신감이 낮다. '완벽한' 모습을 연출하고자 사진에 필터를 사용하고 편집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 필자들도 사진 편집 기능이 "나쁜 바디이미지와 자기 신체에 대한 좌절감으로 가득한 세대를 가능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런 부작용에 대비해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편집물 알림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 하단에 작은 아이콘이나 워터마크를 추가해 '이미지 편집'을 표시하는 게 한 방법이라고 했다.

과학자들은 소셜미디어에 자체적 사용중단 통보 기능도 추가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사용자의 사용 행위를 모니터 하다가 '지나친 사용' 시점을 지나는 순간 팝업 화면으로 그 사실을 알리라는 거다.

이번 연구는 소셜미디어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전 연구 결론을 뒷받침한다. 2015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소셜미디어를 매일 2시간 이상 사용했을 경우 불안감과 자살 문제(특히 십 대) 등 정신건강 이슈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시사했었다.

그렇다고 소셜미디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이들 중엔 지인이 올린 페이스북 피드를 통해 정신건강 이슈에 대해 배우는 사람도 있다. 또 소셜미디어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긍정적인 매체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페이지나 그룹을 '좋아요'함으로 소외된 개인이나 공동체를 지지할 수도 있다는 게 이 연구의 주장이다.

인스타그램도 사용자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거의 7억 명의 사용자를 자랑하는 이 앱은 이달 초, 정신건강에 대한 캠페인을 플렛폼에 실었다. 또 페이스북의 경우에서처럼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의 공동체 기능이 자기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중요한 건 소셜미디어를 잘 사용하는 거다. 온라인에서 소비하는 시간도 지나치면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필요할 때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소셜미디어에 등장하는 사람의 모습이나 상황이 실제 그대로라고 믿는 건 문제다.

소셜미디어는 부수적으로 사용하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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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A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