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벌써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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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ng-range strategic ballistic rocket Hwasong-12 (Mars-12) is launched during a test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on May 15, 2017. KCNA via REUTERS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EDITORIAL USE ONL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IS IMAGE. NO THIRD PARTY SALES. SOUTH KOREA OUT. TPX IMAGES OF THE DAY | KCNA KCNA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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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문재인 정부 들어 세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21일 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5시39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스커드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450㎞로 추가 정보에 대해 한미가 정밀분석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1일에는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고체 연료 기반의 북극성-2형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와관련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북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6분 간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낙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한이 발사한 이번 미사일이 북미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일본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북한 미사일이 배타적 경제 수역에 도착했다"면서 "고도가 낮다"고 밝혔다. 이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동해의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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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세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소집을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NSC가 소집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14일에는 문 대통령이 NSC를 직접 주재했고, 21일에는 정 실장 주재의 NSC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8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 소식을 보고 받았다.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은 (발사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국제사회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하는 것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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