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첫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자폭테러'로 1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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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han residents gather at the scene of a suicide car bomb that targeted a CIA-funded pro-government militia force at a public bus station in Khost province on May 27, 2017. A suicide car bomber killed 13 people in the eastern Afghan city of Khost on May 27, officials said, in the first major insurgent attack at the start of the holy fasting month of Ramadan. / AFP PHOTO / FARID ZAHIR (Photo credit should read FARID ZAHIR/AFP/Getty Images) | FARID ZAHIR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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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단식 성월 라마단 첫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자폭 테러로 18명이 사망했다.

알자지라 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동부 호스트주 버스 정류장에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께 차량 자폭 테러가 발생해 18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2명도 포함됐다.

무바리즈 자드란 호스트 주지사는 이번 테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지원하는 아프간 정부군과 미군을 겨냥한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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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테러범의 신원이나 공격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4월말 '춘계 공세'를 선언한 무장세력 탈레반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로 전날에도 탈레반은 남부 칸다하르에서 정부군을 공격해 군 15명이 사망했다.

탈레반은 지난 4월 28일 성명을 통해 게릴라 공격·자폭·암살 등 다양한 형식을 총동원하는 '춘계 대공세' 개시를 선언했다. 이같은 공격은 아프간 주둔 외국군을 중점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폭 테러가 발생한 27일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이 시작하는 날이다. 아프간을 비롯해 주요 이슬람 국가들은 27일부터 30일 동안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금식을 한다. 술과 담배 등도 모두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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