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이 추정됐던 어선은 무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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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20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청해부대 23진 검문검색대원들이 최영함에서 영국 몬머스함으로 RIB(Rapid Inflatable Boat)을 타고 출동하고 있다. 한미일 3국 군은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 영역인 아덴만에서 영국 해군과 해적퇴치 훈련을 실시했다. | 뉴스1/합동참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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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던 어선과의 통신이 재개돼 이 배에 탔던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이 확인됐다는 보고를 받고 "국민에게 그 경위를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날 "0시20분쯤 인도양 항해 중 연락두절됐던 우리 탑승 선원 3명 관련, 이날 오후 5시23분쯤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됐다"며 한국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통화에서 "해당 선박이 기상 악화로 기기가 잘못돼 통신이 안 됐던 것이고, 조금 전 복구가 돼 모두 무사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같은 현황을 문 대통령이 보고받고 '국민에게 그 경위를 소상히 알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와 군은 몽골 국적의 어선이 이날 0시20분(한국시간)쯤 인도양(오만 살랄라 남동방 약 1400㎞)에서 통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당시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통신이 두절돼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외교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전원 잘 구출할 수 있도록 상황파악을 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즉각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이후에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에 머물며 후속 조치를 보고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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