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에 "北, 세계적 문제지만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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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회담 개막 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에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이것은 큰 문제이다. 이것은 세계적 문제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abe trump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비공개 회담 전에 "이것은 해결될 것이다. 내기를 걸어도 된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와 세계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G7 회담에서 다른 정상들에게 협조를 호소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21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1주일만에 또 다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면서 G7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과제로 제대로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도쿄에서 이탈리아로 출국 직전에는 "북한 문제는 동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에 심대한 문제이다"며 G7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10여 차례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고 2016년 이후 2차례 핵실험을 감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선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지통신은 또 미일 정상은 북한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요청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에 따라 미일 동맹 억지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외무, 국방 담당 각료에 의한 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조기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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