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도널드 트럼프는 NATO 회의에서 친구를 만드는 데 실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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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정상들 사이에서 적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 모든 행사는 트럼프에겐 마치 학교에 처음 입학한 어린이의 기분처럼 느껴진 것 같았다. 모든 학급에는 따돌림이 있고, 여러 보도들을 종합하면 트럼프는 그 역할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donald trump

그는 국방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다며 나토 동맹국들을 비난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것으로 회의 첫날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 있었던 다른 이들의 표정은... 직접 보면 안다.

이후 트럼프가 앞사람을 밀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가 밀쳐낸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바로 몬테네그로 총리 두스코 마르코비치였다. 몬테네그로는 오는 6월 나토 가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어진 나토 '단체 사진' 촬영 순간을 묘사한 워싱턴포스트 필립 루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몇몇 지도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곤 했으나 트럼프는 아니었다. 그는 가끔 자세를 바꾸거나 주위를 돌아보며 조용히 서있었다." 루커는 이렇게 적었다.

또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다같이 손을 흔들자고 제안하자 "일부는 트뤼도의 말에 따랐으나 트럼프는 아니었다. 그는 팔을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트럼프는 사진 활영이 진행되는 동안 아주 잠깐 미소를 지었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진지한 표정을, 혹은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고 루커는 전했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각국 정상들은 흩어지기 시작했다. 일부는 그 자리에 남아 어울렸으나 트럼프는 아니었다.

"퇴장하는 길에 트럼프에게 다가가거나 말을 거는 지도자는 단 하나도 보지 못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Well, Trump Sure Looks Like He’s Making Friends At The NATO Summit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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