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평론가들은 '캐리비안의 해적 5'가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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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대한 스포일러가 가득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다섯 번째 영화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 5')로 귀환했다. 지난 2003년 첫 개봉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니 뎁과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의 조합으로 호평 일색이었던 1편부터 3편과는 달리, 지난 2011년 개봉한 4편은 뜬금없는 등장인물과 내용으로 비교적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4편으로 시리즈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 북미 영화 평론가들은 최근 5편의 북미 개봉을 앞두고 이번 영화 역시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5'는 기존의 인기를 되찾으려 1편의 주인공이었던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등을 되돌려 왔다. 그뿐만 아니라 하비에르 바르뎀의 악당 캐릭터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북돋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로튼토마토에서의 신선도는 35%(5월 23일 오후 6시 기준.)에 불과했다.

북미 평론가들의 단평들로 '캐리비안의 해적 5'를 미리 만나보자.

AP: 이번에 개봉하는 5번째 영화를 끝으로, 당신은 디즈니가 시리즈를 '죽이고' 더 이상 '말이 없기를' 바랄 것이다.

인디와이어: 어쩌면 이건 향수에 빠져서일 수도 있고, 슈퍼히어로 영화에 비해 영화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해상 모험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귀중한 캐릭터들의 귀환이다.

더 랩: 1편 이후, 처음으로 재밌었던 영화였다. 액션과 슬랩스틱 코미디, 초자연적인 장면들이 훌륭하게 섞여 전편들에 비해 시계를 덜 보게 했다.

타임아웃: 조니 뎁이 한때 자랑했던 매력과 카리스마는 바다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IGN: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전편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위안으로 삼으며 극장을 떠났다. 이 영화가 시리즈의 마지막이기를 바란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캐리비안의 해적'은 5번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을 준다. 흥분되고, 지치며, 츄러스를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는 생각에 후회하게 된다.

할리우드 리포터: 조니 뎁은 이번 영화에서도 이야기의 중심을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신선한 매력이 사라졌다고 하는 것은 갑판 밑에 구더기가 들끓는다고 말하는 것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미 배 위에 몸을 실었을 때, 이런 영화일 것이란 것을 알아챘어야 했다.

버라이어티: 이 시리즈는 매번 한 편이 개봉할 때마다 그 빛을 상실했다. 하지만 5편만큼이나 불필요하고 우울하며 형식적이라고 느낀 적은 없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