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공연장에 발 묶인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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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경기장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직후 경기장 바깥에서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연에 참석했던 19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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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 미국판에 따르면 맨체스터 경찰은 22일 밤 10시 35분경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큰 굉음이 들렸고, 대다수가 10대로 이루어진 콘서트 참석자들이 폭발 직후 콘서트장을 일제히 탈출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어 "다른 정황이 알려질 때까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다루겠다"라고 밝혔다.

미러지에 의하면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는 매진됐었고, 사건 직후 공연장 주변 교통이 마비돼 공연에 참석한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다.

사람들이 극심한 공포에 빠졌다. 수십 명이 집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맨체스터발 기차의 운행이 중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맨체스터 주민들은 이번 테러 사건으로 인해 발이 묶였거나 피해를 본 콘서트 참석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트위터 해시태그 '맨체스터를위한방'(#RoomForManchester)을 통해서였다.

주민들은 피해자들에게 빈방과 침대, 소파들을 권했고, 앤디 버햄 맨체스터 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이 해시태그를 홍보했다.

만약 맨체스터에 발이 묶였다면, 호텔과 지역주민들이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는 #맨체스터를위한방을 팔로우하시라. - 앤디 버햄 시장

콘서트장에서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 음식이나 물, 핸드폰 충전기, 소파, 혹은 어떤 것이든 필요하다면 연락하시라.

맨체스터 아레나 근처에 지낼 곳이 필요하거나 차량이 필요하다면 트윗하시라. 리트윗을 통해 도움을 전하자.

소파와 바닥, 이불과 따뜻한 차가 있다. 아레나에서 5분 거리에 있으니 필요하면 연락하시라.

오늘 밤 지낼 곳이 필요하다면, 여자친구와 내게 맨체스터에서 10분 거리인 스톡포트에 아파트가 있다.

오늘 지낼 곳이 필요하다면 맨체스터 서부 홀리데이 인에 빈방이 있다. 이 번호로 호텔에 전화하시라.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5분 거리에 살고 있다. 소파 침대, 음식/물, 핸드폰 충전기가 있다.

한편, 사건의 배후나 용의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