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순위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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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APPLE
A Samsung Galaxy S5 smartphone is held next to a logo of Apple in this September 23, 2014 illustration photo in Sarajevo. REUTERS/Dado Ruvic (BOSNIA AND HERZEGOVINA - Tags: BUSINESS TELECOMS) | Dado Ruvic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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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를 지켰지만 시장점유율은 후퇴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올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분석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8000만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시장점유율은 23.5%에서 21.3%로 2.2%포인트 낮아졌다. 애플 아이폰은 약 5000만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2%에서 13.5%로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5년 1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한 아이폰6 시리즈의 판매실적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약세가 애플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삼성과 애플이 주춤한 사이 중국 업체들이 상승세는 계속됐다. 화웨이는 3500만대를 팔아 9.2%의 시장을 차지했다. 오포와 비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두배 가까이 성장한 6.8%와 6.1%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오포, 비보, 화웨이가 두자릿수 이상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이들 브랜드의 성장 주축이었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해외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엘지(LG)전자는 올 1분기 1480만대를 팔아 3.9%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75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브랜드가 전체 스마트폰 물량의 73%를 차지했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 엘지, 애플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플래그십 제품들과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기능 등 최신 기술이 스마트폰 교체주기를 더욱 짧게 단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