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옥상공원이 부활했다. 노조는 "홍준표 적폐 청산 1호"라고 환영했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12
뉴스1
인쇄

경남도청 옥상 공원이 50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는 “정말 사소한 일이지만, 홍준표 불통도정이 끝났음을 상징하는 말 그대로 ‘경남발 적폐 청산’ 1호 시책”이라고 평가했다.

경남도와 경남도청 공무원노조는 협의를 통해 지난 19일 오전 9시 경남도청 본관 5층 옥상의 잠긴 문을 열고, 옥상 공원을 직원들에게 개방했다.

앞서 지난 2013년 4월16일 박석용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진주의료원지부장과 강수동 ‘진주의료원 지키기 진주시민대책위원회’ 대표 등 2명이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에 맞서 경남도청 별관 5층 옥상 20m 높이 통신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이때부터 경남도는 경남도청 본관과 별관 옥상 출입문을 잠그고, 모든 사람의 출입을 막았다.

2

경남도청 공무원노조는 여러 차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옥상 재개방을 요구했으나, 홍 지사는 옥상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노조에 요구하는 등 옥상 재개방을 허용하지 않았다. 언론과 시민사회단체도 경남도청 옥상 공원 폐쇄를 비판했으나, 소용 없었다. 이 때문에 경남도청 옥상 폐쇄는 홍준표 불통 도정의 상징으로 비춰졌다.

경남도는 우선 경남도청 본관 옥상의 안전시설을 강화해 지난 19일 다시 문을 열었으며, 별관 옥상도 안전시설 강화 뒤 재개장을 검토키로 했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경남도 직원이나 직원과 동행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동근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옥상 문을 열기 위해 공무원노조가 몇년째 투쟁한다고 했을 때, 다른 지역 공무원노조는 이해하지를 못했다. 우리도 솔직히 부끄러웠다. 하지만 홍준표의 폭정과 불통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경남발 적폐 청산은 이제 신호탄을 쏘았다”고 말했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