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받은 선수들이 메달 '환불'을 요청한 까닭

게시됨: 업데이트됨:
RIO MEDAL
RIO DE JANEIRO, Aug. 21, 2016-- Kevin Durant and DeAndre Jordan, righ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ttend the awarding ceremony for the men's final of Basketball at the 2016 Rio Olympic Games in Rio de Janeiro, Brazil, on Aug. 21, 2016.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on the gold medal. (Xinhua/Meng Yongmin via Getty Images) |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인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사용됐던 메달이 부식 문제로 인해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은 21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기간에 선수들에게 수여된 2000개(2021개) 이상의 메달 중 일부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마리오 안드라다 담당관은 "전체 메달의 6~7%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부식이 생긴 메달을 교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메달의 부식 문제는 동메달에서 발생했다. 리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사용됐던 130여 개의 동메달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드라다 담당관은 "메달리스트들이 (메달을)잘못 다뤄 표면이 벗겨졌고, 그 주변에 녹이 슬면서 검은 반점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주 매체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리우 올림픽에서 호주 선수들이 획득했던 메달 중 동메달 10개에 이상이 발생, 브라질로 반납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 때 사용됐던 은·동메달은 재활용 소재가 30% 정도 사용돼 관심을 모았다. 메달을 목에 거는 리본의 절반도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한편 아직까지 한국 선수단에서 메달 환불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메달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