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물들인 백악관이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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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트럼프 캠프-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해임으로 불붙은 이번 논란은 도널드 트럼프의 탄핵까지 거론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에 타임지가 현재 상황을 완벽하게 정리한 표지를 공개했다.

18일 공개된 표지에는 러시아 크렘린 궁으로 물들어 가는 백악관의 모습이 담겼다. 타임지는 이번 표지의 주제가 "트럼프의 충성심 시험이 워싱턴을 압박하다"라고 설명했다.

타임지의 이번 표지는 과장이 아니다. 로이터는 한 정보원의 말을 빌려 트럼프 캠프가 대선 운동 기간 중 무려 18번이나 러시아와 접촉했다고 보도했고, 트럼프는 직접 자신에게는 러시아와 정보를 공유할 "완전한 권리가" 있다며 내통설을 사실상 시인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LA타임스에 의하면 트럼프는 18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코미 전 국장에게 마이클 플린 전 NSC 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압박한 것이 맞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 아니. 다음 질문"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러시아'라는 단어만 언급돼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18일 트럼프-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한 바 있다. 트럼프를 비롯해 백악관 인사들은 특검 임명 소식을 발표 30분 전에야 접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미국 법무부가 '트럼프·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했다

donald trump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