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시스턴트는 이제 음성만이 아니라 시각으로도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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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포스터를 '구글렌즈' 앱을 통해 보면 구글어시스턴트가 알아서 표를 사고 이용자의 지문 인식을 통해 결제까지 해준다. 또 구글렌즈로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촬영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메뉴판을 촬영하면 자신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준다.

기존에 '음성인식'으로 주로 작동해온 구글어시스턴트가 '시각인식'으로 활용도가 넓어질 전망이다. 구글어시스턴트의 '눈' 역할을 할 구글렌즈의 기술이 성큼 발전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라인 엠피시어터에서 개막한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7'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서 구글어시스턴트를 돕는 카메라 앱 구글렌즈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기능인 '구글렌즈'를 통해 구글어시스턴트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사물을 식별하는 것에서 나아가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저장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콘서트 포스터를 '구글렌즈' 앱을 통해 보면 구글어시스턴트가 스스로 표를 사고 이용자의 지문 인식을 통해 바로 결제도 가능하다. 과거 콘서트의 후기도 구글어시스턴트가 직접 보여준다. 키보드를 통해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질문해 텍스트로 답을 받을 수도 있다. 또 구글렌즈로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촬영하며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번역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렌즈를 통해 메뉴판을 촬영하면 자신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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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간 적용되지 않았던 애플 IOS 기기에도 구글어시스턴트가 이날부터 적용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 외에도 다양한 하드웨어로 구글어시스턴트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이날 구글은 총 1억대가 넘는 기기에서 구글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특히 구글어시스턴트가 인식하는 언어의 70%는 키워드를 통해 학습한 언어가 아닌 AI가 스스로 학습한 자연어로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피차이 구글 CEO는 "구글 AI 핵심은 사람들이 기존에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제 구글어시스턴트를 어떤 기기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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