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 에릭 에릭슨에 따르면 '트럼프 기밀 유출 사건'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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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동에서 외교기밀을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보수 논객인 에릭 에릭슨은 워싱턴포스트에 정보를 제공한 사람의 신원을 보증했다.

에릭슨은 지난 16일 개인 블로그인 '더 리서전트'에 정보원 중 한 명을 알고 있으며, 언론과 접촉한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워싱턴포스트와 접촉한 정보원 중 한 명이 얼마나 믿을 만하고, 유능하며, 진지한지 알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더욱 진중하게 취급하고 있다. 그는 심지어 트럼프 지지자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슨은 또한, "이 정보원들을 불충한 배신자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자기 자신에게 직접 물어보시라. 만약 대통령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조언조차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언론의 도움을 받는 것 외에 그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 방법이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에릭슨의 글에 따르면 트럼프의 측근들은 그가 합리적인 비판을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에 정보원들은 언론을 통해 트럼프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리면 그가 지금까지의 실수를 알아채지 않을까 바랐다고 한다.

한편, 트럼프의 부주의한 자랑은 미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동맹국의 정보자산까지 위험에 빠뜨렸다.

이에 에릭슨은 "대통령의 행동은 보도된 것보다 한참 더 심각하다고 들었다. 대통령은 자신의 자랑 섞인 발언이 동맹국과의 관계와 정보자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그의 가벼운 입 덕에 현장에 나가 있는 미국인들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허프포스트US의 'Erick Erickson: Trump’s Russia Leak Is ‘Far Worse’ Than Reporte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